본문 바로가기

축구 칼럼/팀 역사

(3)
한눈에 보는 아브로스 FC(Arbroath FC)의 역사 아브로스 FC는 스코틀랜드 앵거스 주 아브로스를 연고지로 하는 팀이며, 2020-21 시즌 스코티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참가한다. 1. 창단 아브로스 FC는 1878년 7월 1일, 조지 호텔에서 창단되었다. 아브로스 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77년 아브로스 럭비 클럽의 선수들이 던디 FC 선수들을 초대하여 경기를 치른 이후 축구 구단 창단의 논의를 지속하였고, 이에 따른 결과임을 언급하고 있다. 2. 초창기 (1878~1891) 축구 구단으로서 구색을 갖춘 아브로스 FC는 홈구장 게이필드를 인수하였다. 인수 당시에는 쓰레기장이었지만, 아브로스 FC는 쓰레기장을 고쳐 홈구장으로 만들었다. 1882년, 아브로스 FC는 처음으로 구단의 색상을 정했다. 이전까지 그들은 검은색과 흰색의 유니폼을 입었지..
베갈타 센다이 창립사: 토호쿠 축구가 베갈타 골드로 물든 이야기 칠석은 한중일 국민들이 공유하는 많고 많은 명절 중 하나다. 특히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칠석은 설날과 같이 중요한 명절로 여겨진다.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타나바타 마츠리(七夕祭り, 칠석 축제)가 열리며, 너도 나도 대나무에 탄자쿠를 달아 소원을 빈다. 미야기 현 센다이시에서 열리는 타나바타 마츠리는 무엇보다도 특별하다. 타나바타 마츠리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규모가 성대하며, 매년 7월이 되면 센다이는 타나바타 마츠리를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 심지어 해외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빈다. 타나바타 마츠리를 떼어 두고는 센다이를 논할 수 없으며, 센다이를 떼어 두고는 타나바타 마츠리를 논할 수 없다. 센다이의 칠석 사랑은 그들의 축구팀에도 영향을 끼쳤다. 센다이를 연고로 하는 축구팀 ‘베갈타 센다이’의 ..
The Derby Ram: 더비의 상징, 더비 역사의 산증인, 그리고 더비 카운티 FC. 1884년 창단되어 1888년 풋볼 리그 원년 맴버로서 참가,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더비 카운티. 오랜 시간 동안 이스트 미들랜즈 지방의 패권을 쥐기 위한 싸움을 계속해오며 스티브 블루머, 론 웹스터, 로이 맥펄랜드, 이고르 슈티마치 등 수많은 레전드를 배출한 그들. 하지만 그들의 로고는 장엄한 역사와 달리 어딘가 귀여워 보인다. 다른 유구한 역사를 자랑해온 팀들이 그들의 휘장에 "You'll never walk alone"이나 "Nil Satis Nisi Optimum"와 같은 의미 있는 문구를 새겨놓은 반면, 더비 카운티의 로고는 어찌 보면 성의 없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양은 오랜 시간 동안 더비 카운티를 상징해왔고, 더비 카운티가 창단되기 이전부터 더비셔 지역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