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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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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아브로스 FC(Arbroath FC)의 역사 아브로스 FC는 스코틀랜드 앵거스 주 아브로스를 연고지로 하는 팀이며, 2020-21 시즌 스코티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참가한다. 1. 창단 아브로스 FC는 1878년 7월 1일, 조지 호텔에서 창단되었다. 아브로스 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77년 아브로스 럭비 클럽의 선수들이 던디 FC 선수들을 초대하여 경기를 치른 이후 축구 구단 창단의 논의를 지속하였고, 이에 따른 결과임을 언급하고 있다. 2. 초창기 (1878~1891) 축구 구단으로서 구색을 갖춘 아브로스 FC는 홈구장 게이필드를 인수하였다. 인수 당시에는 쓰레기장이었지만, 아브로스 FC는 쓰레기장을 고쳐 홈구장으로 만들었다. 1882년, 아브로스 FC는 처음으로 구단의 색상을 정했다. 이전까지 그들은 검은색과 흰색의 유니폼을 입었지..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 그는 누구인가? 1. 선수 소개 주드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나, 양쪽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또, 그는 10번 롤을 소화할 수 있고 드물지만, 중앙 공격수의 롤을 맡기도 합니다. 측면에서 뛸 때는 정통적인 윙어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인사이드 포워드에 가깝습니다. 주드 벨링엄은 2003년 9월 버밍엄 근교의 공업도시, 스타워브리지(Stourbridge)에서 태어났습니다. 2010년 8월 6세의 나이로 버밍엄 시티 아카데미 팀에 입단했고, 2018년 11월 15세의 나이로 u23 팀에서 첫 출장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는 첫 출장 경기인 노팅엄 포레스트 u23 전에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에게 2-1 승리를 안겨주었고, 많은 버밍엄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The Wizard: 마술사 스탠리 매튜스 (上) 흔히, 축구계에 오랫동안 헌신한 사람을 ‘축구에 인생을 바친 사람’이라 일컫는다. 혹자는 엘리자베스 1세의 명언을 오마주하여, 나는 축구와 결혼하였노라 선언한다. 한낮 공놀이에 불과한 오락거리에, 그들은 인생을 바쳤노라 이야기한다. 영웅을 만들고, 그들을 숭배한다. 한낮 오락에 전쟁이 멈추고, 외교 국제 관계를 해소한다. 1888년 풋볼 리그가 창립된 이래, 프로 축구는 지구촌 주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았다. 수많은 영웅이 축구계에 몸담았고, 그들을 ‘축구에 인생을 바친 사람’이라 일컫는다. 그 단어의 객체는 펠레가 될 수 있고, 마라도나가 될 수 있으며, 메시가 될 수 있다. 어쩌면, 그는 어느 유스 팀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한 젊은이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그들이 뛸 당대의 축구를 지배했으며,..
[디애슬레틱] 어째서 관중석은 그리 흰색으로 물들어있는가. - 2편 [전문 번역] Why are football crowds are so white? - by Ryan Conway & Carl Anka, Roshane Thomas from The Athletic 1편에서 이어집니다. 1편 - https://metodo.tistory.com/8 [디애슬레틱] 어째서 관중석은 그리 흰색으로 물들어있는가. - 1편 [전문 번역] Why are football crowds are so white? - by Ryan Conway & Carl Anka, Roshane Thomas from The Athletic 이 글의 상단에 걸린 사진을 보라. 읽기 전에, 아래의 사진들을 먼저 보라. 우리는 많은.. metodo.tistory.com ​ 풋볼 디렉터 중 권위자이며, 축구에서의 인..
[디애슬레틱] 어째서 관중석은 그리 흰색으로 물들어있는가. - 1편 [전문 번역] Why are football crowds are so white? - by Ryan Conway & Carl Anka, Roshane Thomas from The Athletic 이 글의 상단에 걸린 사진을 보라. 읽기 전에, 아래의 사진들을 먼저 보라. 우리는 많은 사진 중 일부를 넣었지만, 수백 개의 사진을 넣을 수도 있었다. ​ 유관중 경기가 시작된다면, 축구 경기 입장권을 사서 주위를 둘러보고 관찰해보라. 얼마나 많은 팬이 당신을 닮았는가? 아니면, 더 거슬리지만, 얼마나 많은 팬이 당신을 닮지 않았는가? ​ 여러분은 축구를 보는 관중을 볼 때, "어째서, 이 나라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사는 지역에서조차 대부분의 축구 관중은 백인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와 같은 의문점이 든 적이 ..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제가 약속드리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리암 로세니어의 공개 서한 [The Guardian] - 전문 번역 골프 경기도 하시고 트위터에서 말싸움 경기도 하시기에 지금이 바쁜 시기라는 것을 압니다. 다만, 미국 역사에서 손 꼽을 정도로 매우 불편한 이 순간에, 드물게도 한 흑인 남성이 보낸 감사의 편지를 보냅니다. 부디, 이 편지를 보고 기운을 차리시길 바랍니다. 이 모든 "동물(Animals)"들이 정의와, 흑인들에게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자는 것과 같이 작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두고 거리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약탈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동물들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경찰들이 흑인 시민을 체포하는 데 있어서 심한 신체적 압박을 가하며,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화가 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마침내, 어느 누구도 당신이 행하고 있는 이 훌륭한 일에 대해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베갈타 센다이 창립사: 토호쿠 축구가 베갈타 골드로 물든 이야기 칠석은 한중일 국민들이 공유하는 많고 많은 명절 중 하나다. 특히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칠석은 설날과 같이 중요한 명절로 여겨진다.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타나바타 마츠리(七夕祭り, 칠석 축제)가 열리며, 너도 나도 대나무에 탄자쿠를 달아 소원을 빈다. 미야기 현 센다이시에서 열리는 타나바타 마츠리는 무엇보다도 특별하다. 타나바타 마츠리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규모가 성대하며, 매년 7월이 되면 센다이는 타나바타 마츠리를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 심지어 해외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빈다. 타나바타 마츠리를 떼어 두고는 센다이를 논할 수 없으며, 센다이를 떼어 두고는 타나바타 마츠리를 논할 수 없다. 센다이의 칠석 사랑은 그들의 축구팀에도 영향을 끼쳤다. 센다이를 연고로 하는 축구팀 ‘베갈타 센다이’의 ..
로마라도 하루 아침에 지을 수 있었던 건축가: 브라이언 클러프 사람들은 흔히 "로마는 하루아침에 지어지지 않았다."라고 말하지만, 나는 그런 특별한 일을 맡지 않았다. - 브라이언 클러프 - 로마는 하루 아침에 지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축구팀을 재건시키는 일은 하루 아침에도 가능하다. 어쩌면 오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말이다. 그의 성격 또한 그러했다. 혹자는 그를 조세 모리뉴 감독과 비교하기도 할 정도로, 클러프는 오만하면서도 그만한 성과를 내는 감독이었다. 라이벌리를 가지고 있는 두 팀에게 칭송 받는 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오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그로서는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노팅엄 포레스트-더비 카운티 어느 팀을 응원하든 이스트 미들랜즈 주민들에 있어서 그는 명백히 전설적인 인물이며 칭송받는 인물이다. 독불장군이었던 그가 어떻게 이스트..